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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울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후 27년만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개운포는 예로부터 동해안에서 적침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군사 교통의 요충지였는데요.
조선 초기 수군 만호진으로 출발하여
1459년(세조 5)부터 1544년(중종 39)까지
85년간 경상좌도 수군의 총지휘부인 경상좌수영으로 운영되었고,
조선후기에는 울산도호부의 선소로
1895년 군사제도가 폐지 될 때까지 운영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변천과정을 통해
조선 수군사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살필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입니다.
앞으로 울산 남구는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조선 전기 수군성을 원형을 알 수 있는
역사유적공원으로 정비하는 것은 물론,
가리봉수대와 외황강 역사자원도 함께 발굴하여
외황강 역사문화권을 개발할
‘사적정비 종합 마스터플랜’ 을 기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