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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통시장보다는 대형마트를 많이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명절 전 장 볼 때는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되는 듯합니다.
북적이는 시장을 보며 명절을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울산 남구 야음동 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수암 시장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128-2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통시장은 수암시장입니다.
1970년 초에 지상 1층 상가건물로 시작해
점차 골목시장 형태의 점포가 늘어나 지금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주위에 대단지 아파트들도 많고 교통이 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방문하기 더욱 편하답니다.
주차장에서 상가시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연결통로가 있으며
시장 내 상가에서 물건을 사고 주차권도 받을 수 있답니다.
한우가 유명한 수암시장은 작년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한우야시장을 열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두 달간 휴장했다가 9월부터 11월까지
다시 야시장이 열러 많은 인기를 끌었답니다.
올해도 기대가 되는 수암 한우 야시장입니다.
집에서 가까워 몇 번 오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필요한 것만 사고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전통시장에 오니
간식거리도 많고 구경거리가 많았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저녁거리와 간식거리를 잔뜩 사서 돌아왔습니다.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미역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랍니다.
미역의 넓은 부분은 쌈으로 먹고,
꼬들꼬들한 줄기 부분은 따로 잘라
초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으면 겨울의 맛이랍니다. ^^
요즘 택배로 과일 배송까지 되니까 몇 번 시켜 본 적 있지만
역시 눈으로 직접 봐야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더라고요.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여러 군데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으니
이것이 전통시장의 장점이겠죠?!
많은 분들께서 설 전에 장 보러 수암시장을 방문하셨답니다.
아케이드가 있어 비 오는 날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이 넘치는 수암상가시장에는 다양한 간식거리도 있었답니다.
호두과자, 붕어빵, 깨찰빵, 호떡, 닭강정 등등 말이죠.
수암상가시장 카카오톡 채널 오픈했으니
친구 추가하고, 다양한 소식과 혜택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번개시장
울산 남구 신선로184번길 46-1
야음동에 위치한 울산 대표적인 문화 관광형 시장입니다.
문화 관광형 시장이란 전통시장 중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된 시장이랍니다.
2008년부터 전통시장에 고유의 문화 전통을 가미해
관광명소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 의해 추진되었습니다.
울산 번개시장은 따로 주차장이 없지만
야음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4분 거리입니다.
수암시장에 비해 조금 조용한 곳이기에
골목 쪽에 주차할 곳이 꽤 있었습니다.
번개시장 또한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비 오는 날에도 편하게 장보기 가능하답니다.
수암시장 방문 직후 방문했더니
많이 휑한 모습의 번개시장이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시장을 찾는 방문객보다는 상가에 장사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남문 2문, 북문, 동문 등 입구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북문이 야음 공영주차장에서 가깝습니다.
울산번개시장 또한 카카오톡 채널 오픈하였으니
친구 추가하시고 다양한 소식과 혜택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야음상가시장
울산 남구 수암로 244-6
야음시장은 1976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1960년대 부곡, 용연, 여천, 매암동 일원 공업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 상권으로 크게 번성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인근 지역 재개발로 인해 철거하는 곳이 많다 보니
방문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시장 내 다양한 맛 집들이 있어서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지만요.
야음시장 유료주차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야음상가시장이라
급하게 과일, 채소 등이 필요할 때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조금 더 활성화되어 많은 시민분들이 찾았으면 하는 야음시장입니다.
울산 남구 야음동에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에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