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방긋 웃는 선암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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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원희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근처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구의 선암호수공원이 바로 그런 공원이다.

선암호수공원은 3.8㎞로 둘레길로 

주변에 매화, 개나리, 철쭉, 숙근비베나, 아스타, 옥잠화 등이

겨우네 감췄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공단이 

2005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6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암호수공원의 산책로와 휴식공간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울산 시민들뿐 아니라 부산 등 외지에서도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많이 방문하고 있다.

봄에는 산책로 곳곳에 

많은 꽃들이 움추린 날개를 펴고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가져다 주고 있다.

또한 수변엔 물고기와 오리 등의 철새들이 찾아와 

자연과 함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산책을 하다가 지칠 때 쉴 수 있는

카페와 대형 제과점 그리고 음식점도 있다.

가족, 이웃 그리고 직장 동료와 

조용히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기에 

시간을 만들어 방문한다면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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