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2024 갑진년 푸른용의 해 – 푸른용을 만나다. (feat. 울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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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시훤

2024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올해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입니다.

2024년 울산박물관은 현재 특별기획전 단짠단짠이 아직 진행 중이며,

오랜 리모델링 끝에 울산박물관 역사실이 재개관하였습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울산 여행의 시작이자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인

울산박물관에서 2024년 첫 테마전으로 용오름을 준비하였습니다.

테마전 용오름은 2023년 12월 19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이번달 마지막주까지 진행되니 많은 관람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치는 울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2로

현재 단짠단짠 기획전시실 1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푸른 용의 해답게 푸른 바탕에 푸른용이 위엄있게 존재하여

입구를 웅장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들어가는 동안 기대와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마전 용오름은 십이지의 다섯 번째 동물로

방향은 동남동쪽이며 시간은 오전 7~9시,

달은 음력 3월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사방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동물로서

수많은 민속과 민간 신앙, 설화, 사상, 미술품,

각종 지명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강이나 바다 같이 물과 관련성이 있는 지역에서

더욱 많이 나타나며 울산지역도 예외가 아니며

다양한 곳에서 용이 등장합니다.

신비의 동물이자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동물인 용은

여러 동물들의 형상을 합쳐놓았습니다.

호랑이의 발과 독수리의 발톱,

뱀의 몸과 물고기의 비늘, 사슴의 뿔과 토끼의 눈,

그리고 낙타의 코와 소의 귀까지

매우 다양한 동물들의 형상을 따다 모아 놓은 동물이 용입니다.

이건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에 용을 만나게 되면

열심히 하나하나 분석해 봐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테마전 용오름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마리의 용을 한 번에 불 수 있어서

테마전 용오름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본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과 전시의 연계를 생각해보시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본 전시의 즐거움 중 하나로 운세 및 해몽의 풀이를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띠이십니까?

저는 쥐띠로 용과 좋아요입니다.

상극인 개띠와 소띠가 있습니다. 참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믿거나 말거나니까요.

테마전 용오름의 대부분 관람 포인트는 용을 소제로 한 작품들입니다.

용이 들어간 도자기,

그리고 최고 권위를 상징한 용이 위치하였던 임금의 의복,

그리고 종교와 함께 발전한 용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 또한 하나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이번 테마전 용오름은 푸른 용의 해를 기념한

청룡의 동방을 수호하는 신성한 용으로

봄날 해가 동쪽으로 떠올라

나무를 푸르게 하듯이

만물의 성장을 책임지는 중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곳에 용이 소제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그 중 우리나라에는 특히 푸른 용인

청룡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여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와 ‘청룡영화상’ 등

여러 곳에서 청룡의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테마전 용오름은 아주 편하게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한번쯤 관람하신다면

2024년 갑진년을 갑지게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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