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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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시훤

울산박물관이 2024년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2024년 4월 23일 화요일부터 8월 25일까지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전을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은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한

울산의 대표 아동문학가로

1907년 1월 8일 울산 교동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달성이며 족보상 이름은 정출,

호적상 이름은 덕줄입니다.

덕출은 아명이며 필명은 새벽달을 뜻하는 신월입니다.

2024년 울산박물관 제1차 특별기획전 안내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전시기간 : 2024.24.(화) ~ 8.25(일)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00 ~ 18:00

입장료 : 무료관람

관람시 유의사항

※ 음식물 반입 및 안내견 이외 반려동물의 출입은 금지합니다.

※ 전시물에 손을 대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는 삼가주십시오.

※ 플래시/삼각대 등을 이용한 촬용과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은 금지합니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전시입니다.

눈으로만 관람하고 손 대지 말아주세요!

이번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특별기획전은

1907~1940 서덕출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서른넷이라는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으나,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시를 쓴 아동 문학가입니다.

서덕출의 작품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음속에 품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시인의 강인하고 희망찬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전시는 1부 겨울에 피어난 시인의 봄,

2부 시인의 봄을 그리워하다,

3부 다시 찾아온 시인의 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부, 겨울에 피어난 시인의 봄

서덕출 시인의 일생은 매서운 겨울처럼 혹독했지만,

그의 작품만큼은 봄처럼 따뜻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서덕출은

어린나이에 장애라는 신체적 고통을 얻었지만

그가 열아홉의 나이부터 서 내려간

동시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은

그에게 주어진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2부, 시인이 봄을 그리워하다.

1940년 2월 19일 첫새벽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34세의 나이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열다섯 해의 문학 활동 기간 동안 봄편지를 비롯해

동요 동시 68편, 소년시 14편, 산문 18펴, 기타 12편 등

모두 112편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1952년 서덕출 시인의 작품을 모은 동요집

봄편지가 발간되었고,

울산 학성공원에는 봄편지 노래비가 설립되어

아동문학가 서덕출 시인을 기리고 있습니다.

3부, 다시 찾아온 시인의 봄

서덕출 시인이 전해준 문학정신은 다시금

우리에게 봄처럼 찾아올 것입니다.

울산에서는 지역의 대표 문학가인 서덕출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백일장, 학술연구, 공연 등 문학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별, 서덕출 (봄편지, 수록작)

어두운 밤 그뭄범애 
울며가던 그 벗님
높고 높은 하늘 나라
벗님이 되어서
밝은 낮에 못 나오고
어더운 밤에 나오지

오늘밤 그믐밤에
벗님을 만나러 
발자국이 가는대로
나와 있으니
반짝 반짝하는 모양
어서 뵈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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