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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12일 남구 선암동 풍산사택 주차장에서
진행된 2024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에 다녀왔어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란 정책 제안에서부터
현장 및 생활민원처리, 건강상담, 가전기기 및 자전거 수리, 분갈이, 남구 구정 홍보 등
한자리에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행정 서비스를 말합니다.
남구가 매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구민들의 참여도와 인기는 날이 갈수록 점차 늘어나는 추세랍니다.
풍산사택 주차장은 삼일여고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풍산의 동의를 얻어 재개발 예정으로 비어있는
풍산사택 일부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해요.
이날은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일부 주차장 이용이 불가했던 상황이었어요.
다행히 인근에 주차할 곳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니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고장 난 자전거 수리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으신 주민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서동욱 구청장은 “행사 운영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통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일상 속 민원과 불편을 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남구 내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행사장을
여러 번 방문해 보니 언제나 칼갈이 부스가 가장 인기가 많더라고요.
집에서 거의 매일같이 사용하는 칼이 무뎌져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이 칼을 날카롭게 다듬어 새로운 칼을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확실히 큰 만족도를 얻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선한 선암 금연 서포터즈, 신정 평화시장 청년몰 등
다양한 곳에서 이날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해 많은 도움들을 주셨습니다.
상담만 받아도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니
참여하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다른 지역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고물품 아나바다 판매 장터도 운영이 되었습니다.
함께 방문한 지인은 이곳에서 예쁜 반바지,
저는 만들어진 지 20년이 넘었지만 감성 넘치는 컵들을 단 돈 천 원에 구매했어요.
정말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었던 컵들을
집으로 가져와 사용 중인데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다른 지역의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에서도
중고물품 아나바다 판매 장터가 열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부스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심폐소생술 체험,
우울·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혈압·혈당 측정 및 낙상예방 상담,
남구 체육회 등 유관 기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테이핑 체험 및
체력 측정 등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도움들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동 특화사업인 친환경 비누 만들기 역시 꼭 한 번 체험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눈길을 끌더라고요.
남구문화원 체험부스, 지방세 납세 등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 관련
부스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칼갈이 부스만큼이나 큰 인기를 누리를 부스가 있었으니
바로 화분 분갈이 부스입니다.
많은 주민분들이 집에서 기르시는 식물들을
현장으로 가지고 오셔서 분갈이를 받으시는 모습은
어떤 행사장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이날만을 기다리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주민분들로 붐비는 인기 장소였어요.
지금까지 다른 현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이 또 있었는데요.
바로 뻥튀기와 따뜻한 국물을 함께 제공하는 어묵바 부스였습니다.
살짝 쌀쌀해진 날씨에 행사장을 찾았는데 든든한 간식까지
무료로 제공이 되다니 더할 나위 없이 좋더라고요!
역시나 이런 부분들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답니다.
11월 19일 신정 2동 대흥교회 제2주차장에서 진행될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 올해 마지막 행사가 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봄 다시 남구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어요.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써주신
남구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