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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재개하는 울산 수암한우야시장 한우 초장집 거리 + 야시장 먹거리 이야기
상반기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던 수암한우야시장이 하반기 재개장하였습니다.
상반기에는 3~6월 간 운영하였고, 무더운 여름엔 쉬었다가 9~11월 사이 다시 운영하는 것인데요.
날씨가 선선해질 무렵, 노상 한우 초장집에서 숯불 한우구이를 먹는 맛이 아주 예술일 것 같습니다.
출처 : 울산 남구 홈페이지
2024 #수암한우야시장 하반기 개장 기간은 9/20 (금) ~ 11/16 (토)까지입니다.
매주 금, 토요일 이틀간만 운영하며,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구워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공연도 진행됩니다. 매주 소소한 축제가 열린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종료하니, 짧은 기간 동안 얼른 다녀와야겠습니다.
울산 남구에 소재한 수암시장은 한우구이 전문 식육식당이 밀집된 특화 시장입니다. 평소에도 고깃집에 손님이 엄청 많죠.
그 시장에 2017년도 처음 한우야시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즉석 한우구이가 가능한 야시장이 되었습니다.
근처에 한우 식육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심지어 야시장이 운영되는 시각엔 20~3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하여 야외 테이블에 숯불로 구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이 좋은 수암한우야시장이 재개한다고 하니, 상반기 야시장 풍경 사진으로 야시장 운영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상반기 사진으로 보는
수암한우야시장 운영 풍경
수암한우야시장 중앙사거리에는 큰 규모의 식육식당이 특히 밀집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품질 좋고 신선한 한우를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명절 한우 선물을 사러 오는 손님들도 참 많습니다.
수암한우야시장
매주 금~토요일 18:30~22:30
출처 : 울산 남구 홈페이지
야시장이 운영되는 시간에는 중앙사거리를 기준으로, 한우구이 구간과 야시장 먹거리 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부스가 투입되고,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거리가 즐비하게 됩니다.
주차는 인근에 위치한 수암 유료주차장, 수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만 야시장이 운영되는 날에는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주차가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우구이 초장집 거리
수암한우야시장은 노상 한우 초장집 운영이 시그니처입니다.
중앙사거리와 초장집 거리 사이에 한우 특별 할인 매대가 설치되고,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을 것 같은 살치살이 잔뜩 채워져 있군요. 색깔만 봐도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한 한우를 가지고 바로 옆에 있는 야시장 초장집 거리에서 숯불구이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한 거리 중앙에 원형 테이블을 줄지어 세팅해두었고, 상인회 직원분들은 숯불과 반찬 등을 준비합니다.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경우 초장 값이 1인 6,000원이며, 그 외 주류, 음료, 소면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것이 야시장의 매력이지요.
기본 밑반찬들은 이렇게 다 준비되어 있고, 부족한 반찬은 셀프대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2024년도 수암한우야시장 초장집에 포함된 기본 반찬은 쌈 채소, 명이나물, 쌈무, 김치, 무말랭이, 고추장아찌, 파절이, 소금장, 쌈장, 간장양파입니다.
그리고 고기 구워 먹을 때 필요한 숯불, 그릴, 수저와 일회용 접시류, 고기 구울 때 쓸 가위와 집게, 휴지 등을 제공합니다.
수암한우야시장 동문 입구 쪽에서는 열심히 숯불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숯을 만들어 테이블로 가져갑니다.
야시장에서도 식육식당 못지않은 퀄리티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스페셜하지요.
한우 맛도 좋은데 분위기도 한몫을 하기 때문에, 수암한우야시장의 인기는 상당합니다.
물론 현장에서 구워 먹지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사갈 수도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지글지글 불판에 고기도 굽고, 거하게 술도 한 잔 마시며, 하하 호호 다들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유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한우 초장집 야시장이 9월 20일부터 재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중앙사거리 특별 공연
먹거리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중앙사거리에서는 작은 무대를 설치하여 특별 공연을 진행하는데요.
상인분들과 시장을 방문한 어르신들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공연과 각종 연주, 버스킹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야시장 먹거리 / 수공예 / 체험
한우 초장집 거리 말고도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 제품 판매, 타로 등 체험 부스가 들어오는 거리도 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많은 부스가 설치되는데, 덕분에 시장만 방문하더라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꽤나 괜찮은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꺼번에 구매하여, 중앙 테이블에 모여 먹을 수 있는 구조인데요.
오랜만에 나들이 삼아 놀러 오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에는 전류, 튀김류, 각종 간식과 음료 등 다양합니다.
특히 막걸리랑 잘 어울리는 빈대떡과 파전은 군침이 꼴딱 넘어가는 비주얼이었구요. 음료까지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중앙사거리 쪽에 별도로 테이블을 설치하여, 야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을 사서 즐겁고 신나는 밤을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수암한우야시장에 많은 분들께서 방문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1 Comments
가족과함께바운하고싶은데 ㆍ시간이허락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