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남구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응점) 80여 명이
경남 합천에 있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체험을 견학을 했습니다.
많은 교훈을 체득한 이번 견학기를 포스팅합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크고 작은 재난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예찰 활동, 응급 복구와 감염병 예방, 재난 피해 복구에 참여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 단체입니다.
경상남도 합천에 있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는
크게 재난 안전, 화재 안전, 응급처치, 방사능 안전,
승강기 안전, 어린이 화재 활동 등의 안전 체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 910-210
☎ 054) 211-5497~8입니다.
이날 울산 남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극복 방법을 배우는
지진, 화재 등 실내 체험과
각종 소방 전시물을 견학하면서 안전을 익혔습니다.
이번 체험은 각종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뿐 아니라
안전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안전이 몸에 밸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 안전에 대비하는 각오를 다지는
유익한 체험이었습니다.
이날 1층 안내데스크 앞에 집결한 방재단원들은
체험관 견학과 더불어,
교육 담당 교관들의 안내로 4개 조로 분산해서
안전체험을 했습니다.
1층 4D 영상관은 영상을 특수효과와 함께 생생하게 보는 시설로
정원 44명, 15분 상영했습니다.
재난 안전에 대한 행동을 가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던 사건 사고와
화재가 크게 발생했던 사건, 사고 사진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소방의 역사를 조명해 볼 수 있는 박물관이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가 있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이 직업인 소방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재난 현장에 뛰어들어
영웅적인 활약상을 담은 사진이 섬뜩했습니다.
재난의 비참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 사진이었습니다.
2층에 있는 응급처치 체험관에서 교관의 지도하에
심폐소생술 체험을 했습니다.
영문으로 CRP(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라 하며
심폐 기능과 호흡이 정지되었을 때 하는 응급처치입니다.
심정지사고는 연간 3만여 건으로 60% 가 집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가족이 쓰러지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50% 이상 소생이 가능합니다.
울산 주변에서도 지진 횟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지진에 대한 이해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진도 3부터 뚜렷하게 느끼고,
진도 6부터는 건물 피해가 늘어납니다.
지진은 예측이 어렵고, 갑자기 발생하는 재난이므로
안전한 대피시설로 빨리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에 대비하는 행동 요령을 체득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화재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과,
태풍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을 훈련했습니다.
방사능 유출 사고 체험은 4D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영상용은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에서
어떻게 방사능이 유출되는지 그리고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했습니다.
자율방재단의 일원으로 건물 붕괴 등
재난 안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이번 안전 체험은 늘어나는 재해에 노출된 우리는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훈련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에
무의식적으로 등한시했던
재해에 대한 산 지식과 경험을 쌓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받았던 재난안전교육이 이론 위주여서
대처 능력에 걱정이 앞섰는데,
체험관에서 재난 상황의 직·간접적 체험은
향후 위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익혔습니다.
각종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대응 방안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견학과 체험을 통해 재난사고 대응능력을 익혔으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