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떠오르는 남구 테마정원 – 태화강 그라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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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전해드렸던 소식인 장생포 오색 수국 정원을 기억하시나요?

이를 비롯해 남구에서는 곳곳에 형형색색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입니다.

이렇게 조성된 정원은 좋은 산책로가 되기도 하고, 청년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기도 하는데요.

태화강변 부근에 조성된 그라스공원 또한 이에 부합하는 좋은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화강 그라스공원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지정으로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라스나 버들 마편초 및 다년생초화를 수목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생활밀착형 이색테마 실외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의의가 있는데요.

2027년까지 태화강 둔치 남구 전역 약 99,500m²에 달하는 넓이에 그라스정원을 조성할 계획이 수립돼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남구 SNS 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그라스공원 조성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재 태화강 둔치는 울산 관문인 태화강역과 울산 중심 상권 및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연접해 있습니다.

번영교와 명촌교 사이의 유휴 녹지로 태화강과 도시를 잇는 완충공간이자 친수공간인데요. 태화강 국가정원(2.5km)과 국제정원박람회(여천 매립장 2km/28년도 예정) 두 곳을 연결하는 울산 정원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조성 사업 관계자들이 인사와 설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번영교부터 시작해 명촌교까지 5개의 구간으로 나눠 △풀꽃강 정원 △별빛혜윰 정원 △달빛윤슬 정원 △가을꽃내음 정원 △하늬바람 정원 등의 테마를 설정할 계획인데요.

물 순환 레일 가든이나 빛의 공간 등을 추가로 조성해 ‘태화강 빛으로 물들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남구만의 대규모 테마정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황토 맨발길을 유지·관리하는 것도 정원 조성 사업의 일환인데요.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인근에 맨발길을 조성하고, 황토 맨발길의 다양한 효능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남구 번영교 하부에서 삼산 아데라움 앞까지 조성된 이 맨발길은 폭 3m, 길이 2km 구간을 평탄화 작업과 함께 황토를 직접 포설해 자체적으로 조성했다고 하는데요. 세족장과 반려동물 음수대, 신발장 등 이용의 편의를 위한 시설물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돼 있어 저 또한 자주 이용하는 중인데요.

거리 조성을 위해 남구에서 들인 수고와 노력을 들어보니 한층 더 정원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꾸준히 주민들을 위해 형형색색의 정원을 조성하는 남구가, 후일 정원도시로서 이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다음 정원은 어디일까요?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태화강 그라스 가을꽃내음 정원 찾아가시는 길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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