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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후 20년 동안 주부로서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다가
“나도 이제 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음속에서 간절하게 일어나더군요.
그런데 직장을 막상 구하려고 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며
저를 뽑아 줄 곳도 한정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결혼 전에는 중소기업에서 행정사무와 PCB기판 연구소에
2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고, 대학교 행정실에서 5년간 일했답니다.
공학을 전공했기에 전산업무와 컴퓨터 활용능력은 지금도 좋아하고,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랜 경력단절이라고 해야 하나요.
직장생활을 한지가 너무 오래 되다 보니
이런 컴퓨터활용능력과 육아 중에 따놓은 직업상담사를 바탕으로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해도 저 같은 중년여성은 젊은이들에게 밀리더군요.
맞아요. 제가 사장이래도 저 같은 중년 여성보다는
두뇌도 빠르게 회전하고 체력도 좋은 보다 젊은 사람을 선택하겠더랍니다.
이것이 현실 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도대체 우리 같은 50대 전후 여성들은
어떤 일자리를 찾아야 하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점점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런 와중에 인터넷에 경력이음교실이라는 취업관련 강좌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남구일자리종합센터 내에서 하는 경력이음교실 강좌를 신청하고
첫수업을 하러 가는 동안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어요.
제가 궁금했던 중장년층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고 나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며
나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라는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 같은 마음에
설레기도 하고 낯선 사람들과 잘 어우러질까 하는 염려에 떨리기도 하였답니다.
첫 수업 『내 꿈을 이루기 위한 보물 지도 찾기』에서 황혜진 대표님의
“나의 강점 찾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찾아내어 적었습니다.
또한, 5년 후의 나의 모습을 비전보드에 적고, 그림을 그려서 발표하며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통해 제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 강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게 되었고,
그 강점을 이용해 어떤 분야로 취업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유익한 강좌였습니다.
강의에 함께 참석한 분들은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재취업의 도전을 위한 역량을 찾아내겠다는 열정만큼은
모두 똘똘 뭉쳤답니다.
강사님도 이를 알아채고 리액션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지칠 법도 한데, 강사님은 텐션을 계속 높이며 즐겁게 수업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DISC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 I, S, C 중 각각의 성격 유형에 따라 맞는 직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말이 많은 I형으로 분류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 성격에 맞는 직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며,
다른 사람의 성격 특징을 알게 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수업에서는 CPA 검사를 통해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호하는 색깔과 도형을 통해 타고난 성격의 강점과 보완점을 찾고,
후천적으로 형성된 성격을 이해하여
나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도형(O, □, △, S)을 선택함으로써 현재 추구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각형을 선택한 결과,
안정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유롭고 유연한 옵션인 S에도 매력을 느끼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적이고 구조화된 환경에서의 직업을
원하고 있음을 선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경제적 지원을 추구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에서 비롯된 듯합니다.
색깔은 오렌지와 노랑을 선호하며 파랑을 비선호로 선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CPA 검사 결과,
제 잠재적 능력은 독립적이고 혼자서 일을 처리하며
연구 성과를 목표로 하는 직업을 추천한다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감정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충하는 결과로 인해,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심층적인 고민과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번째 수업은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피치 스킬에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상 대화와 면접 상황에서의 차이를 깨닫게 되었고,
지속적인 강사님의 가르침을 받아 연습을 통해 발전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특히, 결혼 후 처음 경험하는 면접과
타인 앞에서의 말하기에 대한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발성법, 억양, 자세, 말하는 포인트 등
면접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학습했습니다.
특히 모의 면접 과정을 통해 면접 준비자가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면접관이 기대하는 요소는 무엇인지를
깊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처음엔 어색했지만,
면접관과 면접자의 입장을 경험하며
실제 면접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반복적으로 연습하다보면 더욱 능숙한 면접 대응 능력이 생겨서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다섯 번째 수업은 개인의 얼굴빛과 피부 톤을 기준으로 한
스타일링에 대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얼굴빛과 피부 톤에 맞는 옷과 메이크업을 찾아내어
자신감을 높이고 밝은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각자의 색깔에 맞는 옷과 메이크업 제품을 직접 시도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저는 가을 웜톤이라는 것과 브라운 계열의 색상이 어울린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머리카락 색, 안경테, 자켓 등을 브라운색으로 바꿔야
저와 어울린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어두운 계열을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색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
헤어스타일에서 5:5 가르마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나에게 맞는 색깔과 이미지를 찾아내어 더 젊고 생기 있게 보이며
밝은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스타일링 기법을 응용하여
자신감 있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해서 키워 나갈 것입니다.
여섯 번째 수업에서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대한 강의를 받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수업에서 정말 감동적이고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황혜진 강사님의 말씀이 나의 머릿속과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지금 당장이라도 내가 가진 역량을 뽐낼 곳이 없을까 하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내가 가진 능력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 능력을 키울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는 루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잘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꼭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 needs를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면 취업이든,
창업이든 해낸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기록, 아침 루틴 구축, 자격증 취득,
봉사 활동, 강의 수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하는 과정으로
결국에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보물이 아닌 자가 없다”는 메시지는 매우 감동적이고
경력 단절 여성인 나의 마음가짐에 희망과 자신감을 충만하게 하였습니다.
각자가 가진 능력과 역량은 소중하고
그 자체로 보물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경력이음센터의 강좌를 통해
제가 정말 유용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났으며
앞으로 취업하는 그날까지 노력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강좌를 통해 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제 강점과 어울리는 직업을 찾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 준비를 위해 메이크업 기술, 옷 선택, 바른 자세 등을 연습하면서
처음 두려웠던 면접이 자신감을 주는 기회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강좌는 제게 새로운 시작을 준 것 같습니다.
경력단절이라는 큰 벽 앞에서도
나는 여전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고,
이제는 더 나아가 나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 모든 변화와 성장은 경력이음센터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덕분입니다.
경력이음센터에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취업하고자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와 당신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 Comments
감사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건지 새로운 강의가 이어지면서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진짜 머리통을 세게 맞은듯 .. 내가 하는일 해야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계획하며 연습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었는지.. 감사합니다. 새로운 길위에서 10년 20년 최선을 다해 뛰어보겠습니다. 열정적인 강의로 힘을 실어주신 강사님들 쨩~~ 자리 만들어준 남구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동반자가 되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안녕하세요 ~ 위더스커리어 황혜진 강사입니다!
감동적인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 내려 가는데 그 때의 감동이
다시 느껴져서 넘 좋았습니다~
이번 기수분들의 열정, 집중력, 몰입도
잊지 못할듯 합니다~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