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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 독자 김유정
“현장 커뮤니케이션 실무자 양성과정? 오!!! 좋은데??”
울산 남구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다보니 보게 된 게시물이었습니다. 고객이 중심이 되는 의료관광 그리고 바리스타 강의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이자 수업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커리큘럼을 살펴보니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 이미지메이킹,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서비스 분야의 핵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0여 년 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너와 에티켓> 수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으나 시간이 흘러 세대와 고객들의 생각들이 많이 바뀐 지금, 그때와 내용이 비슷할까? 어떤 내용들이 추가되었을까? 하는 궁금함도 생겼습니다.
학창 시절 관광 전공을 공부할 때 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아있던 MICE 산업을 배울 수 있다니?! 게다가 내 이력에 도움이 되는 국가공인자격증 취득까지!!
망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수업은 전문 강사님의 뛰어난 실력과 흥미 있는 수업 진행으로 횟수가 진행될수록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기본 내용은 물론, 실무적으로 유용한 내용과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 주시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내용까지 꼼꼼히 알려 주셔서 강사님의 말씀 하나하나 놓치기 싫어 집중하고 보니 3시간의 수업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수업답게 강사님은 수강생들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셨는데, 덕분에 수강생들 사이의 어색함이 빨리 사라져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분야의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들과 수업을 하니 시너지가 배가 되는 것 같고,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수업을 듣는 교육생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움도 커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본 과정을 수강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울산 남구청에서 주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구청에서 구민들을 위해 제공되는 수업이라면 다른 어떤 수업들보다 수업에 질이 뛰어나고 내가 강사로 현업에 있을 때 경력과 취업 커리어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장 커뮤니케이션 실무자 양성 과정에 정말 너무 만족했고 남구청에서 주최하는 수업이라면 어떤 수업이라도 주위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수업 주최해 주신 남구에 정말 감사드리며, 저도 계속 역량 강화를 쉬지 않고 해서 강의의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