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feat. 울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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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 독자 김시훤

 울산광역시의 시민의 염원으로 세운

울산도서관은 2018년 4월에 개관하였습니다.

6년이 지난 현재 울산도서관은 울산시민들의

복합 문화, 교육공간이자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총괄 및 지원하는 도서관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울산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여러 문화프로그램,

진흥행사, 인문학프로그램, 영화 상영, 기회전시 등

다양한 복합 문화, 교육공간으로서의 모습 중

저는 기획전시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유는 딸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도서관에서

신기한 그림, 사진, 도서 등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4년 울산도서관의 두 번째 기획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문화영토展,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반구처의 암각화’ 문화 영토를 품다였습니다.

 이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울산시민들에게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그리고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알리는 전시였습니다.

 2024 울산도서관 기획전시

 반구천의 암각화 문화영토展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반구천의 암각화’문화 영토를 품다

 제가 울산도서관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책도 보고, 공부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울산도서관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품은 당신이 세상을 품습니다”라는 슬로건

또한 매우 공감하며 저 또한 그러한 사람이 되야겠다고

항상 이 공간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울산도서관에서는

복합 문화, 교육 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제가 안내드릴 기획전시 뿐만 아니라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테마 도서 전시도 진행 중이고,

책의 이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책값 돌려주기,

두배로데이 등의 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9월은 2024년 울산도서관 독서의 달로 행사가

더욱 풍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달 진행하는 수요 영화 상영까지

사실 없는 것 없이 다 있습니다.

 우리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

 ‘고래는 내친구‘의 활동을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상황과 등재를 위한

기원을 할 수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획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 기준이었습니다.

사실 막연하게 ‘세계문화유산이 된다면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만 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도 저도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새롭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의 세계유산에 대해서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보면서 전세계에 있는 세계유산을

전부 볼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한국의 세계유산은 확인해보자고 아이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발원지인

백운산 본류 대곡천을 거쳐 반구천에 이르면,

반구대에서 하류 약 0.7km 지점에 위치한

반구천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너비 약 8m, 높이 약 4.5m 규모의 중심 바위면과

10여곳의 주변 바위면에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세로로 경사지고 편평한 바위면의 위쪽은 처마처럼

튀어나와 있어 비와 눈, 혹서기 직사광으로부터

암각화를 보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고래와 거북, 고래상어와 같은 바다동물과 호랑이,

표범 사슴, 멧돼지 같은 육지동물 등 약 20여 종의

총 31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중심을 한 고래와 거북,

고래들의 다양한 움직임, 동물들의 생동감,

배를 타고 고래를 잡거나 활과 화살을 이용해

동물을 사냥하는 모습 등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울산광역시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아닌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이 될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조만간에 반구천의 암각화를

다시 한번 더 방문하기로 아이와 약속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울산도서관 기획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울산광역시의 도서에 관해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기획전시에서 항상 전시와 도서를 연계하려는 점이

관람할 때마다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계를 통해 전시 뿐만 아니라 도서까지

경험하는 기회로서 기획전시의 목적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대로 반구천의 암각화 문화영토展은

이미 완료하여 다시 관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울산도서관은

우리에게 유익한 기획전시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행사로

찾아올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더 즐겁고 유익한 전시 및 행사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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