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울산 남구의 관광명소인 태화강 동굴피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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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민경진

울산 남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태화강 동굴피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군수물자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산동굴 4개소를 새로 정비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7월 28일에 개장했습니다. 

또한 남산로 주변의 노후 건축물과 환경을 정비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했으며

테마동굴, 지하광장, 남산인공폭포,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담은 특색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한 실내 구경공간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역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동굴 길이는 총 180m이고,

각 동굴별 다양한 테마가 구성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태화강 동굴피아 내부시설에 대해 관람해볼까 합니다.

태화강 동굴피아 내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모를 착용해야 합니다.

제1동굴은 길이 60m의 동굴 역사관으로

태화강 동굴피아의 조성배경과 조성 전/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일제강점기 울산의 생활상과 강제 노역 및 수탈의 아픈 역사가 담긴

삼산비행장과 남산 동굴을 재현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역사를 간직한 곳에서

그 당시 있었던 일들의 기록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 한 켠이 먹먹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다시 되뇌이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2동굴 가는길은 반짝 반짝 화려한 은하수 조명이 반겨주었습니다.

제2동굴은 길이가 42m이며 동굴 어드벤처를 테마로 한 곳으로

미러동굴, 동굴모형조명, 전설의 고래 출현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동물 조형물들과 동물 모형 조명 옆

알록달록 반짝이는 조명들이 거울에 반사되어

더 화려한 미러 동굴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고래 출현지까지 펼쳐진 고래 조명 아래에는

동전 또는 지페를 던지고 소원을 빌고 간 사람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화려했던 제 2동굴 관람이 끝나고 이동하면

2동굴과 3동굴 사이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전시 관람이나 체험들도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제3동굴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제3동굴은 길이가 62m이며 동굴 스케치 아쿠아리움이 테마였습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스케치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미디어 파사드 아트로 꾸며진 디지털 아쿠아리룸 관람까지 가능합니다.

생동감 넘치고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아트가 화려한 조명이 가득했던

제2동굴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제4동굴을 향해 가는길은 1.2.3동굴과는 다르게

조금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걸어가서 내부를 구경해보았습니다.

제4동굴은 길이가 16m이며 고래유등관을 테마로 한 곳으로

동굴로 내려가는 입구도 마치 바닷속을 걷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동굴 안에 있는 고래와 정어리 떼 등을 형상화한 유등의 모습을 보니

마치 실제로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역사부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곳곳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았던 남구의 관광명소 태화강 동굴피아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존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은

남구의 관광명소인 태화강 동굴피아로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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