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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서가는 바쁜 도심 속 현대인의 일상 속에 들어와있는 성찰의 공간으로 책을 통해 ‘사유‘와 ‘대화‘ 그리고 ‘문화‘, ‘경험‘의 장을 마련하며 우리의 삶에 쉼을 주면서 동시에 성장하고 행복을 찾아가기를 희망하며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지관서가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울산시립미술관, 울산과학미술원, UNIST, 박상진 호수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의 외관도 관광지의 풍경을 해치지 않게 조성해놓아 울산의 관광지에서 우연히 지관서가를 만났을 때 꼭 한번은 공간을 이용하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4계절이 아름다운 선암호수공원을 여행하며, 이곳에 있는 지관서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운영시간 9:0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 휴무일 연중무휴
✅ 관원 할인 : 관원증을 제시하면 오전 1잔 오후 1잔 할인
지관서가는 공간에 맞는 책을 큐레이션하고, 각 분야의 석학과 예술가를 초청하며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독서모임과 인문 활동 등 지역사회의 상생과 소통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합 인문 문화공간입니다.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 선암호수 노인복지관에 있는 특징상 이용하는 분들과 근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시니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지관서가의 인생 테마의 주제를 ‘나이듦’을 주요 테마로 큐레이션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인간은, 모두가 나이 들고 죽어갑니다. 모두가 겪지만 우리는 나이 듦을 거부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요.
지관서가에서는 나이 듦은 상실, 슬픔이 아닌 더욱더 완성적인, 찬란함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대표 관광지라는 위치의 메리트가 있고, 내부가 멋있는 공간이지만 음료의 가격들은 저렴했는데요.
기본적인 아메리카노 3,300원으로 시작하여 비싼 음료도 5,000원의 금액이 넘지 않으며, 특히 이곳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관원이라면 아메리카노 1,500원(할인되는 음료 항목 8개)으로 저렴하게 지관서가 공간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것인데요. 물에 꽃과 잎을 띄어 놓은 게 마치 선암호수를 작게 만들어 가져다 놓은 것 같기도 한데요. 시니어 직원분들의 소녀스러운 감정이 오롯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 더웠던 날씨에 선암호수를 한 바퀴 걸었던 탓에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사실 주문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꽤 소요되었지만 지관서가 통창으로 보이는 선상호수공원의 풍경을 넋을 놓고 보고 있어서 음료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았답니다.
선암호수공원을 직접 도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책과 커피와 함께 창 너머로 보는 선암호수공원의 4계절도 매력적이겠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을 방문한 후기를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지관서가의 각 지점의 주변 관광지와 공간, 그리고 인생 테마 주제가 다 다른 만큼 모든 지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