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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만 그루의 꽃무릇 … 가을을 더 붉게 물들여
선암호수공원은 남구를 대표하는 울남9경 중 하나에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매년 봄이 찾아오면 봄의 전령사 벚꽃으로
호숫가에 운치를 더하고,
여름이면 진흙 바닥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며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가을이면 선암호수공원 전체가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호수의 둘레길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과
잔잔한 호수에 투영된 단풍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감상하듯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워요.
그리고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면
나뭇가지에 펼쳐진 눈꽃으로
호수 주변의 아름다움은 배가 되는데요.
이처럼 선암호수공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 생각해요.
이렇게 볼때마다 새로운 선암호수공원에
최근 가을 볼거리 하나가 더 추가됐어요.
선암호수공원 산책로와 테마쉼터 일대에 펼쳐진
붉게 물든 40여 만 그루의 꽃무릇 군락지가 바로 그것이에요.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로
9월부터 붉은색의 선명한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해
9월 중순에 절정을 이르며,
10월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을 단풍과 함께 붉게 물든 꽃무릇은
가을 진풍경을 연출하기에 충분해
선암호수공원의 또 다른 가을을 감상할 수 있을 거에요.
올해 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이 이제 물러나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 찾아왔어요.
이번 가을에는 멀리 가기보다
가까운 선암호수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가을 단풍과 꽃무릇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Comments
호수공원은 계절마다
새로운꽃들이 수르놓습니다
언제든지 꽃을볼수있고요
9월중순에 꽃무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