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울산남구 청년예술프로젝트 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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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은 지도 어느덧 2주 넘게 시간이 흘렀는데요.

올해도 작년과 같이 남구 청년에 대한 소식을

속속들이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새해 첫 번째로 전해드릴 소식은요.

남구의 한 공간에서 지역의 청년들이

작당모의한 현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요?

‘공간 더 이음’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맞은편에 위치한

소공연장입니다.

지난 12일 ‘공간 더 이음’에서 진행된 청년예술 프로젝트

라운드 테이블은 지역의 청년 예술인과 청년 사업가가

함께 만드는 청년예술 페스티벌로

도시의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열렸는데요.

그에 걸맞게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활동가·사업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UN이 새로운 연령 구분으로

청년을 18세부터 65세까지로 규정했다는 뉴스가

이래저래 떠올랐습니다.

내용의 사실 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청년의 연령이 계속 확장되는 게

사회적 현상임에는 부정할 수 없어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각 지자체 별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의 규정을 보면,

40대가 포함된 지자체가 25%를 넘습니다.

울산시와 남구 또한 작년에 39세까지로 청년 연령이 확대됐죠.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꾸준히 청년의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구성됐습니다.

연령이 넓어진 만큼 청년으로서 더 잘 살기 위한 견해들도

더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돈을 벌지, 어떻게 홍보를 할지,

또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 없이 재밌는 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나눴습니다.

‘공간 더 이음’ 서아름 대표님이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의견이 오고 간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청년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 수익화와 관련된 문제점과 해결 방안

·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예술 활동의 중요성과 가능성

울산이 2022년에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활동가나 예술가의 역할이 더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청년들이 각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익화까지

염두에 두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 때문에 더더욱 지역 사회와 함께 문화 예술 활동을 영위하는 행위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지역이 향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청년들이 꾸준히 활동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라운드테이블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역에서 청년들은 어떤 답을 찾아야 할까요?

이 또한 다음과 같은 의견들 위주로 도출됐습니다.

· 울산 공연 수익 창출 방안 모색

· 청년들과 활동가들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 계획 수립

· 울산 생태계 관찰 및 아카이빙 계획 수립

※라운드테이블 이모저모

“공간에 대한 메리트가 주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

공연장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들을

꿈꾸고 상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청년들과 활동가들을 모으는 가교 같은 역할을 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글이나 음악 하는 청년들, 청년 사업가들이 모였습니다.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건강한 청년들이 모여 있으면

뭐든지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공간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거점에서

청년들이 모여서 작당을 함에 있어서

당장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굉장히 기뻤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길 원하고

오신 분들과의 관계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공연을 하면 저는 무대에 서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울산에서는 기획·홍보·시스템 등 모든 것들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취지에서,

정해진 틀 안에서 각자 배역을 맞춰서 하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최자 분들의 멋진 공연을 끝으로

라운드테이블이 마무리됐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이자 활동가 중 한 명으로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접한 자리였는데요.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분들끼리 모여 바꿔 나갈

지역 문화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내에서

남구의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인데요.

그 일환으로 청년퓰리처기자로서

남구 청년에 대한 소식을 올해도 꾸준히 전달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간 더 이음’ 찾아오시는 길 : 울산 남구 신정로116번길 45-1 2층 공간 더 이음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10162502?placePath=%2Fhome&c=15.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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