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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의 시간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유채꽃을 느끼기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태화강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그라스정원을 중심으로 황톳길과 유채꽃밭이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를 총정리해서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가보시죠!
태화강 그라스정원
울산 남구 삼산동 1331
1. 태화강 그라스정원
울산 남부 소방서에서 태화강변으로 향하면
그라스정원과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라스정원에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을 통해
녹색생활환경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의 효과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정원이 조성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정원 작품은 ‘유영’이었습니다.
‘유영’은 태화강을 자유롭게 유영했던 고래들처럼
태화강변을 일렁이는 그라스의 물결을 모티브로 조성한 정원입니다.
총 3가지의 테마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풀의 색채를 감상하는 색채 정원과
조약돌 벤치가 만들어진 색다른 공간감의 조약돌 정원,
그리고 그라스 속에서 강바람을 즐기는 바람 정원이 있습니다.
‘유영’을 지나면 ‘PRISM’을 만날 수 있는데요,
‘PRISM’은 ‘태화강 빛으로 물들이다’라는 켄셉의 그라스정원입니다.
태화강의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다양한 품종의 그라스를 선보이는 특화 장소로 조성되어
다채롭게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태화강변 유채꽃 단지
울산에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태화강변을 따라 형성된
유채꽃 단지가 그라스정원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노란빛으로 물든 유채꽃 코스가 2km에 걸쳐 이어지면서
봄나들이객에게 최고의 산책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어나는 봄꽃과 함께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나들이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3. 태화강 황토 맨발길
울산에 불고 있는 황톳길 열풍!
태화강 황토 맨발길도 그라스정원을 지나는 코스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황톳길의 효능으로 소화 기능 개선, 두통 해소,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등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유채꽃 단지와 그라스정원을 아우르는 코스로,
건강과 웃음을 되찾는 최적의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신발 보관대와 발 씻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이 갖춰져있으며,
발을 씻고 닦을 수건을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태화강’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공간인데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구의 봄을 맞으러 그라스정원으로 방문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