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지고 겹벚꽃 반겨주는 남구 울산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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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중순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봄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벚꽃 지고 아쉬워할 사이도 없이

어느새 겹벚꽃이 피어났답니다.

울산에는 겹벚꽃 명소들이 제법 있는 편인데요.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울산 남구 울산체육공원에 위치한 겹벚꽃입니다.

올해는 벚꽃 개화가 조금 늦어져서

벚꽃의 시기와 맞춘다면 조금 더 늦게 개화했어야 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폈습니다.

4월 17일 촬영 풍경인데요.

만개를 넘어 부분, 부분 꽃잎이 날리는 곳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벚꽃과는 달리 겹벚꽃은 꽃송이 자체도 크고

풍성해서 좀 더 화려한 느낌마저 드는 꽃인데요.

겹벚꽃 아래로는 조팝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었는데

겹벚꽃이 만개하자 조팝꽃은 이미 다 지고

초록빛으로 변해버려 아쉬웠습니다.

울산체육공원 내에는 겹벚꽃이 드문드문 보이는데요.

동그라미 친 부분이 겹벚꽃 위치입니다.

그나마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3군데 골라봤습니다.

문수축구경기장 정문에 해당되는 곳 옆쪽으로

겹벚꽃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이곳이 가장 인기가 좋은 편인데요.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 지나가다가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청춘의 못을 한 바퀴 돌면서

운동 삼아 겹벚꽃까지 즐감할 수 있어 좋답니다.

이맘때 이 지역 주민분들은 예쁜 풍경 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여기가 청춘의 못입니다.

이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도 꽤 거리가 되거든요.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겠지요~

그 주변으로 겹벚꽃들이 만개하였답니다.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어여쁜 겹벚꽃을 담아보기도 하고

배경 삼아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겹벚꽃 보러 오신 분들이 좀 있으실 정도예요!

이미 겹벚꽃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겹벚꽃과 함께 철쭉, 영산홍 등이 개화하는 시기입니다.

색색의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더욱 환한 봄날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풍성한 겹벚꽃들이 아래쪽에 있고 사람이 걷는 인도는

조금 위쪽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괜찮답니다.

가끔 멋진 풍경이 있어서 사람을 찍으려면

좀 애매하거나 예쁜 그림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여긴 사진 찍기에 적당히 좋은 장소랍니다.

울산체육공원은 평소에도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기에 좋은 공원이자 쉼터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4월이 되면서 화려하게 꽃들까지 피어나니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겹벚꽃을 만나러 가보는데요.

대나무 숲을 지나자 봄이라고 죽순들이 엄청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을 실제로 볼 수 있으니,

봄철에는 대숲 산책로도 지나가 보길 추천합니다.

경기장을 지나 문수축구경기장 주차장 입구 쪽으로

가는 길에도 겹벚꽃이 한 그루 활짝 펴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이라

오히려 조용하게 사진 찍기 괜찮아 보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 출구입니다.

그 우측 편에 분홍빛 꽃이 보이시지요?

주차장 출구 옆으로 화장실이 있는데

그 앞쪽으로 겹벚꽃이 피었습니다.

나무는 그리 많지 않지만 풍성하게 피어난 꽃들을

눈높이로 감상할 수 있어서

한적하게 사진 찍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니

이곳도 살짝 추천드립니다.

풍성한 꽃송이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풍성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머지않아 꽃잎이 조금씩 떨어질 예정이니

겹벚꽃 만나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주에 달려가길 바랍니다.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은 평일에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토. 일. 공휴일에만 주차비가 유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월도 깊어가고 봄도 조금씩

꽃잎처럼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시점,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을 조금은 더 만끽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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