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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 온듯합니다.
낮에는 제법 덥다 보니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기온이 많이 올랐는데요.
낮에는 햇살이 따갑기 때문에 밤 산책하러
오랜만에 선암호수공원에 나와봤어요.
벚꽃엔딩 시즌이지만
선암호수공원에는 아직 곳곳에 벚꽃이 남아있고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줄 겹벚꽃이 이제 피려고 준비 중이더군요.
선암호수공원은 거대한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동네분들도 산책이나 운동을 많이 나오시는 편이고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들 찾는다고 하는데요.
공업 도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렇게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이 도심 속에 있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벚꽃엔딩이 시작되었지만
선암호수공원에는 곳곳에 벚꽃이 아직 많이 남아 있더군요.
벚꽃이 지면 초록 초록함이 더해지는
다른 꽃들과 나뭇잎들이 더욱더 선암호수공원들을 이쁘게 할 듯해요.
요즘 같은 날씨 산책하기 너무나 좋죠?
낮에는 햇살이 따갑기 때문에
이렇게 밤 산책을 하면 시원한 바람이 참 상쾌하게 느껴지더군요.
야간 산책이지만 선암호수공원은 조명시설도 잘 되어있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에는 큰 문제 없이 가족 또는 연인들과 산책하기에
너무나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암호수공원 하면 또 유명한 게 있죠?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는데요.
가장 작은 종교시설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 보면 이렇게 파란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명시설도 너무나 이쁘게 잘 되어있는 듯해요.
먼저 성당을 만나보았어요.
실제로 뒷문으로 들어가면
내부도 함께 구경할 수 있고
기도도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는데요.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성베드로 기도방입니다.
바로 옆에는 호수 기도방이 있어요. 교회인데요.
가장 작은 교회로도 알려져 있을 만큼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실제로도 내부에서 기도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종교시설은 바로 절입니다.
안민사라는 절인데요.
여기 절 역시 내부를 보면 불상도 있고,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절이었어요.
참 신기하죠?
종교를 떠나서 이렇게 선암호수공원에
이런 종교 시설이 존재한다는 게
시민들에게는 참 흥미로운 볼거리인듯해요.
언덕 위에 있는 종교 시설을 보고 다시 내려와서
잘 정비된 산책길을 따라서 걸어 보았어요.
조명도 환하게~ 이쁘게 잘 되어있고,
봄꽃들도 알록달록 이쁘게 피어 있더군요.
벚꽃은 언제나 봐도 이쁜듯합니다.
내년에는 벚꽃이 만개할 때 선암호수공원을 한번 방문해 봐야겠어요.
울산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 선암호수공원이다 보니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밤 산책하러 선암호수공원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조명시설이나 산책길이 너무나 잘 정돈되어 있고
봄을 맞이해서 이쁜 꽃들이 가득 피어 있더군요.
지금도 이쁘지만 5월이 되면 더욱더 많은 꽃들을 보면서
산책하면 더욱더 도심 속 힐링 산책길이 될듯합니다.